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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18-11-21일  


 
작성일 : 18-10-12 09:06
전원생활 꿈 이루고 세 마리 토끼 잡기
 글쓴이 : OK시골
조회 : 270  

마당 잔디에 풀을 뽑는 부부의 등을 비추는 가을 석양빛이 참 곱습니다. 석양처럼 늦은 나이에 돌아온 고향입니다.

서울 목동에 살던 하길수 권오경 씨 부부는 작년에 충북 청주시 지동동에 55평형 전원주택을 지어 올 초 이사했습니다. 둘러보면 모두 일입니다. 봄부터 창고를 짓고 정원을 가꾸며 바쁘고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것들이 행복입니다.

전원생활은 아내 권오경 씨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남편 하길수 씨는 서울을 떠나 사는 것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대기업 임원으로 퇴임 후 사업을 하며 바삐 살았던 삶의 터전이 서울이었습니다. 많은 지인과 친구들이 살고 있는 곳을 떠나 시골서 전원생활을 한다는 생각만 해도 갑갑하고 따분한 일이었습니다.

막연하게 전원생활을 생각할 때는 마을과 동떨어진 한적한 강변이나 산속 계곡 옆의 그림 같은 집만 떠올렸습니다. 그런 곳에서 할 일 없이 적적하게 살 것을 생각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원하는 일이라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아내의 전원생활 꿈과 자신이 심심하지 않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섰습니다.

서울 목동에 살다 올 초 고향이 청주시 지동동에 전원주택을 지어 이사한 하길수 권오경씨 부부는 전원생활, 재테크, 일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jpg

등잔 밑이 어두웠습니다. 고향에 밭이 있었는데 그것을 전원생활 터전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관리하기 힘들고 매매를 하려니 쉽지 않아 고민을 하던 토지였습니다. 언젠가는 팔 궁리만 했지 그곳에 전원주택을 짓겠다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곳이 아내의 전원생활 꿈을 이루고, 도시를 떠나 살 수 없는 남편은 도시생활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였습니다.

청주시 서북부 부도심(대농지구)인 지동동으로 북쪽엔 오창신도시, 서쪽으로 오송신도시와 인접해 있습니다. 깊은 산속 계곡 옆 그림 같은 풍광과는 거리는 멀지만 청주의 명소인 부모산 자락이라 전원환경이 좋습니다. 집 앞으로 둘레길이 지나갑니다. 바로 앞에는 작지만 저수지도 있습니다.

자동차로 2분, 도보 20분 정도 거리에 청주 최고가 주상복합단지인 지웰씨티가 있습니다. 하복대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와 인접해 각종 근린편익시설 인프라가 풍부해 도시근교형 주거타운으로는 최적의 입지입니다.

집앞 저수지에서 바라본 석양에 물든 전원마을 풍경. 바로 옆으로 청주시민의 휴식처인 부모산 자락이 이어집니다.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산업단지, 병의원, 학교, 관공서 및 백화점, 대형마트 등 각종 근린편익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심형 전원주택 입지로 좋습니다.

그곳에 전원주택을 짓고 텃밭을 가꾸며 사는 아내의 전원생활의 꿈도 이루었고, 도시 체질인 하길수 씨는 쉽게 도시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는데 거기에 하길수 씨는 인생 마지막 사업거리도 찾았습니다. 한마디로 전원마을을 만드는 일입니다.

노후에 아내와 조용히 텃밭을 가꾸고 정원을 손질하며 사는 것도 좋겠지만, 그래도 무언가 할 일이 있어야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 사고를 쳤습니다. 작정하고 시작한 일은 아닙니다.

전원주택을 짓고 텃밭을 가꾸며 사는 아내의 전원생활의 꿈도 이루었고, 도시 체질인 하길수 씨는 쉽게 도시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는데 거기에 인생 마지막 사업인 전원마을 만드는 일도 찾았습니다.

현재 집을 지은 토지는 면적이 6,985㎡(2,113평)으로 혼자 사용하기에 넓습니다. 관리하기 힘들어 매매도 생각했지만 덩치가 너무 커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급하게 처분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주변서 주택지로 개발허가를 받아 공사를 하면 토지를 작게 나눌 수 있고 그러면 쉽게 매매도 되고 땅값도 제대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집을 하나 지어 살고, 나머지는 팔 생각으로 전원마을 개발을 하게 됐습니다. 무료하게 전원생활을 하는 것보다 할 일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팔리는 대로 한 필지씩 정리를 하면 노후 생활 자금으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겠다는 계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토지개발과는 전혀 상관없는 전기기술자입니다. 대기업에서 발전소를 만드는 등 전기 관련 업무를 했습니다. 임원으로 퇴직한 후에도 중소기업의 기술자문 및 고문 등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개발사업이라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인허가를 받고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겪었고 수업료도 많이 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자금도 많이 들었고 시간도 길어졌습니다.

고생은 좀 했지만 총 13개 필지로 나누어 기반공사까지 완료했습니다. 필지별 면적은 작게는 415㎡(126평), 가장 큰 것은 803㎡(243평)입니다. 그중 한 필지에 자신의 집을 짓고 이사했습니다. 주변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고 둘레길을 걷다 들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름아름 찾아오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한 필지는 분양돼 현재 집을 짓고 있습니다.

아내의 전원생활 꿈 바라지를 하다 전원마을개발까지 하게 된 하길수 씨는 노는 땅이 있고 여유자금이 있다면 개발사업도 괜찮겠다는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개발사업자들처럼 서둘러 팔고 떠나는 것이 아닌, 내가 살면서 천천히 한 필지씩 정리하면 노후자금으로도 사용하고 재테크도 되고,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 것도 보람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장성해 서울서 사는 아들들은 부모의 건강을 생각해 “일이라고 스트레스받지 말고 팔리는 대로 되는 대로 천천히 하라”고 신신당부한다. 하길수씨 부부가 전원생활을 하며 시간 가는 대로 느리고 천천히 만들어 가는 전원마을입니다.

집 앞 저수지에 저녁 어스름이 내리고 언뜻 단풍이 들기 시작한 부모산 자락에 석양이 붉습니다. 가을빛이 완연합니다.

[입주 문의 : 010-9071-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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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마을의 겨울 모습으로 집 뒤로 청주시 최고가 주상복합단지인 지웰씨티가 보인다. 자동차로 2분 거리다.jpg

집앞 저수지에서 바라본 조성 중인 전원마을의 겨울 풍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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